주호영 "류호정 향한 비판, 박원순 조문 관련 발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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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입은 류호정 '의상 논란'
주호영 "문제 삼을 일 아니다"
"성희롱성 발언은 처벌받아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류호정 의원의 의상 논란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 "아마 류호정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 민주당 당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상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거기에 성희롱성 발언이 있다면 비난받거나 처벌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 5일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쏟아진 류호정 의원에 대한 의상 논란의 시발점은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정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국회 내에서는 오히려 류호정 의원이 20대 의원인 만큼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