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교회 관련 4명 확진…고양시 전수조사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70대 A(고양 98번)씨와 일산동구 마두동에 사는 60대 B(고양 99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96번째 확진자 70대 C씨의 접촉자다. 이들은 지난 2일 일산동구 풍동의 한 교회에서 C씨와 접촉했다.

부천시에 거주하며 이 교회에 다니는 60대 D씨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C씨와 지난 2일 접촉한 이력 때문에 5일 강화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6일 확진됐다. A씨는 증상이 없었으며, B씨는 지난 2일부터 기침, 가슴통증 등의 증상을 보였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이 접촉한 교회의 교인 1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와 B씨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으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