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이익 16.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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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시장 1위 업체인 CJ대한통운의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늘어난 8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784억원보다 54억원 많았다. 매출은 2조 64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택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해외사업 정상화 등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택배 물량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소비층이 넓어지고 식품과 생필품 등 반복 구매하는 상품 수요가 늘었다”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CJ대한통운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늘어난 8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784억원보다 54억원 많았다. 매출은 2조 64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택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해외사업 정상화 등도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택배 물량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상거래 소비층이 넓어지고 식품과 생필품 등 반복 구매하는 상품 수요가 늘었다”며 “이런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