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분기 영업이익 1천573억원…작년 동기 대비 67.8%↓(종합)

GS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6천6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69% 감소했다. 순이익은 95억원으로 95.27% 줄었다.

1분기과 비교해선 매출액은 12.7% 줄었다.

영업이익은 1분기(95억원)보다 16.6배 가량 급증했다. G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요 부진이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경우 정유·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작년보다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보다는 재고 관련 손실이 줄고 원유 도입 비용이 줄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GS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7조8천616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천667억원으로 83.3% 감소했다.

상반기 순손실은 2천857억원으로 집계됐다.

GS 관계자는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수요가 감소하며 실적이 부진했지만, 유통 자회사 실적이 비교적 견고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