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서 규모 2.4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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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핵실험 장소 인근이나 인공지진 가능성 없어"7일 오후 9시27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3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09도다. 계기진도는 최대 1이다. 계기진도 1은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지만,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수준이다.이번 지진은 북한에서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위치에서 북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2017년 9월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에서 6차 핵실험으로 인해 인공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6차 북한 핵실험이 발생한 길주군에서 발생한 지진이어서 정밀 분석한 결과 인공지진의 가능성이 없고 자연지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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