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도로 일부 구간 무너져…양방향 차량 통제

길이 10mㆍ폭 5m 유실…장맛비로 지반 약화
전북 장수군 장수읍 국도 13호선(비행로)의 왕복 2차로 일부 구간이 무너져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께 장수읍 식천리 국도 13호선 일부가 푹 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로 인한 차량 파손이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로 유실 규모는 길이 10m, 폭 5m, 깊이는 6∼7m다.도로가 무너지면서 전신주 2기가 쓰러지고 가드레일도 파손됐다.

전북도로관리사업소와 지자체는 도로를 통제하고 응급복구 중이다.

경찰은 연일 쏟아진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해 도로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사고에 대비해 양방향 5㎞ 전방에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