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건강생활, 안마의자 렌털 사업 진출

풀무원의 건강기능식품 유통 계열사인 풀무원건강생활이 10일 ‘온열 테라피 안마의자’를 출시하고 건강관리 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풀무원생활건강은 중국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안마 의자를 제조 수입해 이를 계약금 10만원, 60개월간 월 9만9000원에 렌털 서비스할 예정이다. 풀무원생활건강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온열 기능을 강화해 신체 근육의 긴장을 이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발뒤꿈치 부분을 감지해 센서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하고 다리 길이를 가늠하는 등의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풀무원건강생활은 안마의자 취급을 계기로 렌털 제품 종류를 늘리고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지금도 인덕션, 쿠킹로봇,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 등의 생활가전을 렌털서비스하고 있지만 상품 구색이 충분치 않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방판 조직인 ‘로하미’를 늘려 렌털 가전 전담 영업인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최근 건기식을 나눠 파는 서비스도 내놨다. 지난달 초 풀무원의 유기농 식재료 마켓인 올가홀푸드 서울 송파구 방이점에 개인 맞춤형 건기식 매장 ‘퍼펙’을 숍인숍(매장 내 별도의 판매코너) 형태로 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