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상가서 코로나 집단감염…상인 7명 확진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확진자 총 7명이 확인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건물이다. 이달 7일 해당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됐다. 이에 방역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다른 층 근무자들 중에서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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