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프리미엄 소가죽 사용…앉으면 느낌이 다른 소파 '두이에' '오르도' '데인'

골조에는 최고급 친환경 목재
러시아산 소나무 레드파인 적용

오르도·데인, 각도와 등받이 조절
두이에, 네 가지 사이즈 제작 가능
현대리바트가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가죽과 러시아산 ‘레드파인’ 등 고급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소파 ‘데인’.
소비자가 가구를 살 때 가장 고려하는 요인 중 하나는 친환경성이다. 가구의 소재부터 꼼꼼히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리바트가 소재 차별화를 위해 이탈리아 명품 가죽사 및 목재사와 잇달아 독점 계약을 맺고 국내 최고급 소파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고급 소재를 적용한 오더 메이드(주문제작) 방식의 프리미엄 소파 3종 두이에, 오르도, 데인을 판매 중이다. 이들 소파에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소가죽 브랜드 팔라디오의 가죽이 사용됐다. 팔라디오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자란 소의 원피만을 사용하고 가죽 가공에 이탈리아산 친환경 수성 염료와 알프스산맥의 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소파의 뼈대 역할을 하는 골조에는 최고급 친환경 목재로 꼽히는 러시아산 소나무인 레드파인을 적용했다. 러시아산 레드파인은 추운 지역에서 천천히 성장하기 때문에 변형이 적고 단단해 소파 골조에 가장 적합한 목재로 꼽힌다. 가구업계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인도네시아산 목재보다 내구성이 훨씬 높다.현대리바트는 가구의 크기와 색상에 대한 소비자 취향이 점점 세분화되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출시하는 소파 모두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국내에서 생산한다. 고객이 직접 가구의 사이즈와 색상을 선택해 구매하면 2주간의 제작 과정을 거친 뒤 배송된다.

제품별로 두이에는 2400㎜부터 3000㎜까지 200㎜ 단위로 네 가지 사이즈 제작이 가능하다. 오르도는 3050㎜부터 3450㎜까지 100㎜ 단위로 다섯 가지, 데인은 3200㎜부터 3500㎜까지 100㎜ 단위로 네 가지 사이즈 중 제작이 가능하다. 색상은 소파 3종 모두 딥그레이, 라이트그레이, 네이비, 틸그린, 카멜 등 다섯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르도와 데인은 소비자가 각도나 등받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오르도는 헤드레스트(머리 받침 부분), 데인은 팔걸이 부분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데인은 소파 등받이 부분을 앞뒤로 조절하는 스윙백 기능이 있어 방석 부분을 최대 850㎜까지 사용할 수 있다.판매 가격은 두이에 286만3000원(2400㎜ 기준), 오르도 340만7000원(3050㎜ 기준), 데인 430만9000원(3200㎜ 기준)이며, 전국 리바트 스타일샵 직영전시장과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파를 찾는 소비자의 니즈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것을 반영해 오더메이드 방식의 소파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