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4대강 영향 조사"…이화공영·특수건설 '급등'

사진=뉴스1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전국적으로 폭우 피해가 나타나는 가운데 4대강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날보다 1310원(25.49%) 오른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수건설도 14% 급등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영향에 대해 조사할 것을 주문하면서 이들 종목의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댐의 관리와 4대강 보의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와 평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야당의 공세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최근 야당은 MB정부에서 실시한 4대강 사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