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불패…커피빈 보랏빛 장우산 하루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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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기준 전체 물량 중 90% 소진"커피빈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판매한 기획상품(MD) 중 하나인 보라색 장우산이 하루도 안돼 품절됐다.
12일 커피빈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장우산이 대부분의 매장에서 모두 팔렸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전체 판매 물량 가운데 90%가 소진됐다.그러나 일부 매장에선 오픈 이후 오전 10시께부터 우산을 구하기 어려웠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커피빈 매장 관계자는 "오전에 비치해놓자마자 모두 팔렸다"며 "다른 매장들도 대부분 같은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타 브랜드에서 우산 대란이 발생해 이번 MD상품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렇게 빨리 소진될 줄은 몰랐다"고 설명했다.
커피빈은 지난 6월 인기를 끌었던 장우산을 이날 재출시했다. 장우산은 커피빈의 시그니처 색상인 클래식 퍼플과 소프트 퍼플 2종으로 구성됐다. 창살이 16개로 내구성이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 음료 1잔에 1만1900원 또는 단품 1만5000원에 구매 가능하다.한편 커피빈은 장우산과 함께 여름 MD 6종 중 하나인 더블월 아이스 텀블러를 출시했다. 텀블러는 서핑 콘셉트의 제품으로 빨대에 '서핑 보이'와 '서핑 걸' 장식을 끼워 귀여운 포인트를 더했다. 이중 구조로 차가운 음료를 담아도 표면에 물방울이 생기지 않으며 빨대는 세척해 재사용이 가능하다. 매장에서 음료 1잔을 구매 시 5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단품은 1만1900원이다.
오는 19일에는 귀여운 과일 패턴이 담긴 푸룻 글라스 머그 2종이 추가로 출시된다. 피치와 레몬 두 가지 패턴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3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내열 유리로 제조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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