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선 김장훈, 세종선 래퍼 공연…대중음악으로 문턱 낮추는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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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더 클래식 김장훈', 내달 8일 '사이먼 도미닉&카더가든' 열려

예술의전당은 오는 15일 광복절에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기부 콘서트 ‘더 클래식 김장훈’을 연다. 김장훈은 ‘고속도로 로망스’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히트곡을 부른다. 모스틀리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국악을 하는 이지원 이송연 자매도 출연한다. 모스틀리필하모닉은 브람스의 ‘헝가리무곡’과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편곡해 연주하며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새로운 결합을 시도한다. 이지원 이송연 자매는 홀로아리랑, 뱃노래 등을 부른다. 전석 2만원으로,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네이버TV 후원 채널을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올해 연간 프로그램 중 유일한 대중음악 콘서트”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