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기업들 매출 4조 육박 '폭풍성장'…대구시 '스케일업' 제대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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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주치의役…지원기관 연결
연구개발·마케팅 경영도 도와
올해 선정된 20개社 절반 이상
미래車·의료·ICT융합 등 분야
소재 기업이 이처럼 고성장하는 것은 전기자동차 등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소재 가공(분체 기술)과 분쇄 설비, 설계 제작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대구시의 프리스타기업에 지난 10일 선정됐다. 김재국 대표는 “프리미엄 가전에 적용되는 가시광촉매까지 주력 품목을 넓히기 위해 프리스타기업 육성 사업에 응모했다”고 밝혔다.대구시의 스타기업 육성 사업이 대구의 주력 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고성장 기업 육성의 발판이 되고 있다. 대구시는 올해 제앤케이 등 12개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키우는 프리스타기업, 쓰리에이치 등 8개 중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스타기업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올해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8개사는 지난해 평균 매출이 233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79명, 평균 수출액은 4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30%에 달한다. 프리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60억원, 평균 근로자 수는 27명, 평균 수출액은 7억5000만원이었다.
권 시장은 “영국에서도 6%의 고성장 기업이 신규 일자리의 54%를 창출하는 등 고성장 기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주력 산업의 혁신과 미래 신산업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해 대구 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