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세계 프리미엄 커피 원두에 덴마크 원유…'달콤한 조화' 커핑로드

중남미 4개국 원두 담은 페트 2종 출시
커피는 일상음료로 자리잡았다. 커피전문점에 가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커피가 다양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RTD 커피 시장은 지난해 약 1조3479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2.2% 성장했다. 그만큼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원F&B의 ‘덴마크 커핑로드’는 2015년 첫 출시 이후 프리미엄 대용량 컵커피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덴마크 커핑로드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원두,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 인도 카피로얄 원두 등 세계 각국의 고급 원두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커피다. 최적의 고도, 기후와 토질 등 이상적인 환경에서 숙련된 기술자를 통해 경작하고 수확, 선별한 원두로 생산했다.
동원F&B의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의 기술로 만든 원유를 넣은 것도 덴마크 커핑로드의 특징이다. 원유 맛이 부드럽고 진하다. 제품 종류에 따라 커피 원두의 추출 방식을 드립 방식과 압력 방식으로 달리 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대용량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일반적인 커피 전문점의 테이크아웃 커피는 5000원 안팎이지만 덴마크 커핑로드는 1개에 2500원이다. 용량도 300mL로 큰 편이다.덴마크 커핑로드는 세계 각국 원두의 특징을 살린 컵커피 5종을 선보였다. 스페인 사람들의 아침 메뉴에 빠지지 않는 커피로 에스프레소와 달콤한 연유의 조화가 특징인 ‘카페봉봉’,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더해 풍미가 진한 ‘에스프레소라떼’, 카카오의 풍미를 더해 더욱 고소하고 감미로운 ‘모카라떼’, 버터크림과 흑당크림에 덴마크 원유를 넣어 트렌디함을 더한 ‘버터크림라떼’, ‘흑당크림라떼’ 등이다.

동원F&B는 지난 6월 중남미 4개국(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과테말라)의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담은 ‘커핑로드 아메리카노’ 페트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커핑로드 아메리카노 2종은 브라질, 콜롬비아, 온두라스, 과테말라의 4가지 원두가 최적의 비율로 담긴 콰트로 커피 추출액으로 만들었다. 중남미 커피 특유의 맛과 부드러운 풍미가 있다. 원두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주는 미디엄 로스팅 방식으로 원두를 볶아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성장하는 RTD 커피 시장에서 다양한 신제품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