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 백신 등록 발표에 여행株↑…노랑풍선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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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정상화 '기대'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등록했다는 발표에 여행주가 상승세다. 백신 개발에 따라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여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 등 항공주도 '상승'
12일 오전 9시54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날보다 3900원(29.89%) 오른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도 11.65% 급등 중이며 참좋은여행과 모두투어도 각각 20%, 16% 상승하고 있다. 레드캡투어도 6% 강세다.
같은 시간 항공주도 상승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12% 오르고 있으며, 제주항공과 대한항공도 2~3%대 상승세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이 공식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스푸트니크 V'로 명명된 백신은 8월 말이나 9월 초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