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호우 피해 지원으로 사재 20억원 기부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개발 지원으로 20억원 기부에 이어
"집중호우로 힘든 이웃들이 이겨낼 수 있길”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지원하고 이주민을 돕기 위해 지난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에 사재 20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집중호우까지 더해져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이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등재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했다. 이 명예회장은 총 기부금 50억원으로 사랑의열매 초고액 기부자 반열에 올랐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7월 23일 시작된 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