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의 기상과 숨결을…" 영천 화랑설화마을 시범운영

경북 영천시는 오는 18일부터 신화랑풍류체험벨트에 조성한 '화랑설화마을'을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화랑설화를 주제로 영천시 금호읍 거여로 11만여㎡에 조성한 화랑설화마을은 레저복합형 문화관광시설이다. 전시시설인 화랑우주체험관에서는 화랑을 주제로 한 전시물과 2종류의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체험시설인 화랑배움터(키즈존)에서는 화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춰 1회 40분씩 이용할 수 있고, 4D 돔 영상관에서는 미래 화랑의 활약상을 그린 입체 영상을 10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실외에 있는 설화재현마을은 김유신의 일대기를 주제로 꾸몄고, 국궁 체험장에서는 국궁을 5발씩 체험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매주 화∼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영천시는 시범운영 기간 방문객 의견을 반영해 보완한 뒤 다음 달 2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식운영에 들어가면 이용자를 상대로 시설별 일정 요금을 받거나 시설전체 이용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화랑설화마을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놀이와 교육,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