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20 '비대면 개통식'…드라이브 스루·온라인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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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사전개통 이색 행사통신 3사가 13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 행사를 일제히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비대면으로 하거나 규모를 축소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왕십리광장로 비트플렉스에서 열린 사전개통 행사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일반 고객 20여 명은 SK텔레콤이 마련한 T맵 택시를 타고 자택에서 행사 현장으로 이동해 차에 탄 채 갤럭시노트20를 수령했다. 방역용품 등이 담긴 스페셜 기프트박스와 케이터링 도시락, 임영웅이 출연하는 ‘2020 트롯 어워즈’ 초대권도 받았다.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을 준 영웅 3명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SK텔레콤은 ‘코로나맵’을 개발한 이동훈 씨와 대구 선별진료소 1호 자원봉사자인 권봉기 국민건강보험공단 과장, 간호 장교인 이혜민 육군 소위에게 갤럭시노트20를 수여했다.
KT는 온라인으로 사전 개통행사를 열었다.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후 8시부터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됐다. 개그맨 출신 BJ 최군과 BJ 유서니가 진행을 맡았고,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KT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출시 당시에도 온라인으로 사전개통 행사를 했다.
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행사를 열되 소규모로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개통에 앞서 단독 색상인 미스틱 핑크를 알리기 위해 일상 속에서 촬영한 핑크색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핑크 미 업’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서울 종각직영점에서 열린 사전개통 행사에 초청했다. 통신 3사는 14일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한다. 정식 출시는 21일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