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회發 집단감염 확산…서울 오늘 신규 확진 '사상 최다' 5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에 13일 오후 출입 통제 안내문 뒤로 손 소독제가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14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하루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3월 10일 46명이었다. 서울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23명, 13일 32명이었다. 이에 따라 12∼14일 사흘간 확진자 수는 최소 113명으로 집계됐으며, 검사결과가 추가로 확인되면 더 늘어날 개연성이 크다.서울시는 사흘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을 경우, 즉 사흘동안 발생한 확진자 수가 90명을 넘을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겠다고 지난 6월 발표했다.

이날 신규로 파악된 환자 중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해외 접촉 관련 2명, 롯데리아 직원 모임 관련 1명,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기타 9명, 경로 확인 중 4명 등이다.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82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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