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오늘 '택배 없는 날'…중부지방 주말까지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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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택배 없는 날'…로켓·쓱·새벽배송은 운영

택배업계가 14일을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합니다. 하루 동안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중단됩니다.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되지만 14일 배송되지 못한 물량까지 배송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배송이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 자체 배송망을 쓰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 美 부양책 협상 교착에 '혼조'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현지시간 13일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이 교착상태를 이어가면서 실업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약화된 결과입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12포인트(0.29%) 내린 27,896.7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2포인트(0.2%) 하락한 3,373.4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7포인트(0.27%) 상승한 11,042.50에 거래를 마습니다.

의사협회 집단휴진…필수인력 남지만 진료차질 불가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가 오늘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갑니다. 동네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와 대학병원 같은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참여합니다. 집단휴진에서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업무에 종사하는 인력은 제외됩니다. 의협이 주도하는 대규모 집단휴진은 2000년 의약분업 사태, 2014년 원격의료 반대에 이어 2000년대 들어 세 번째입니다.


유동성 랠리 증시…8월 하루 거래대금 30조원 넘어

증시 강세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8월 들어 주식 거래대금이 하루 평균 3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3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하루평균 거래대금(23조9000억원)과 비교해 31%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달 11일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총 33조원어치 주식이 거래돼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 풀린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9∼10월 호텔·콘도 등의 숙박비를 최대 4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대국민 숙박 할인권 100만장이 풀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 할인권은 야놀자·여기어때·11번가·G마켓 등 27개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에서 9∼10월 호텔·콘도·한옥체험업·펜션을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할인권을 받으려면 이들 국내 온라인 여행사에서 본인 인증을 해야 합니다. 외국계 사이트에서는 할인권을 받을 수 없고, 해당 할인권은 불법 숙박업소 혹은 숙박이 아닌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중부지방 또 집중호우'…주말까지 강하고 많은 비

금요일인 오늘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100∼200㎜이며 많은 곳은 3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의 예상 강수량은 20∼80㎜입니다. 비는 주말인 16일에야 그칠 전망입니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26∼36도입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