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오는 24일 '정책 제안 공모전' 진행

경기 이천시가 오는 24일부터 9월 18일까지 '2020년 하반기 이천시 정책 제안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심리적 불안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이 원하고 체감하는 정책 발굴로 구조적인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아이디어 포스트 코로나, 이천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코로나 이후 시정 전반의 발전 및 개선에 관한 제안과 포스트 코로나 외 시정 전 분야에 관한 제안도 접수한다.이천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제안>제안 알림사항)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게시판에 등록하거나 시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부서 검토,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최우수(1명, 200만원), 우수(2명, 각 150만원), 장려(3명, 각 100만원)를 각각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오는 10월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및 개별 통보하며 이천시 정책 전반에 걸쳐 반영할 예정이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정책 제안 공모전은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의 관점에서 시민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제도, 서비스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이천시만의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제도를 개선해 시정 전반의 구심점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