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부동산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겠다…더 강력한 개혁으로 역전"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더 강력한 개혁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 후보는 16일 SNS에 "촛불혁명으로 일어선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며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정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데 총선 이후 부동산 문제 등 각종 민생 현안에 당이 시원시원한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일부 바르지 못한 처신과 언행들이 더해져, 결국 당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들도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민주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이 후퇴해서는 안된다. 문재인 정부를 지키고 당의 새로운 기강을 잡아달라"곻 주문했다. "국난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단단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세우고, 국민이 명령하는 더욱 강력한 개혁으로 우직하게 밀어붙일 사람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소 후보는 "176석 민주당에 바라는 더욱 강력한 개혁과제를 뚝심으로 해내겠다"며 "특히 부동산 대책을 포함 민생개혁 전담 최고위원을 맡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질 좋은 평생주택’을 구현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부동산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소 후보는 "부동산 투기와 공포를 조장하는 세력과 단호히 맞서겠다"며 "폭주하는 부동산을 잡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