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이틀 연속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명이 나왔다. 부산시보건당국은 16일 오후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서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3명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진된 8명 중 4명은 부산 198번(40대·연제구) 접촉자(206번, 207번, 209번, 213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98번과 관련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4명중 208번(40대·사하구)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 189번 아버지고 213번(10대·사상구)도 189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또 210번(40대·사하구)은 부산기계공고 학생 확진자 193번 아버지(196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11번(60대·부산진구)은 199번 확진자(30대) 가족이다. 부산기계공고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한 전수검사 결과 1천176명 중 양성이 3명, 나머지 1천17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학력인증 부경보건고 병설 중학교 학생 확진자 181번(60대)이 방문한 사하구 다대동 로하스KnC 방문자 250명 중 117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이었다.
부산기계공고 확진자 193번 어머니인 194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1차 의료기관 접촉자 169명 중 105명도 음성으로 판명됐다. 방역당국은 또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진여자고등학교 102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77명을 상대로 검사를 했으며 22명을 자가격리했다.
195번 확진자가 근무한 사상구 이모네손칼국수 접촉자 45명 중 42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다대동 로하스KnC 방문자와 194번 근무 의료기관 방문자 등은 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앞서 15일에도 부산에서 기계공고 학생과 밀접촉을 한 친인척과 지인, 198번 확진자 가족 2명 등 아직 최초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8명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