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강북' 학교 28일까지 원격수업…고3은 자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지역사고수습본부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하는 성북·강북구 학교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원격수업을 하고, 학원은 휴원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교육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학사 운영 방안을 결정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시내 유·초·중학교 등교인원을 전체 인원의 1/3, 고등학교는 2/3로 제한하기로 했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300인 미만 중소학원에는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관할인 성북구와 강북구 내 모든 유치원과 학교는 2주간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다. 학원도 2주간 휴원을 강력하게 권고한다.다만 고3의 경우 대학 입시 등을 고려해 등교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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