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핵협상' 2차 회담 시작…"이견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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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장거리 핵무기 통제를 위한 2차 차관급 회담을 재개했다.
17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 일정으로 '신전략 무기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의 연장을 논의한다.뉴 스타트는 두 나라의 핵탄두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내년 2월 만료된다. 이번 회담엔 마셜 빌링슬리 미국 군축 담당 특사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참석한다.
회담에 앞서 랴브코프 차관은 전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인다"면서도 미국 측의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 빈에서 1차 차관급 회담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달 실무 그룹 차원의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 일정으로 '신전략 무기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의 연장을 논의한다.뉴 스타트는 두 나라의 핵탄두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는 게 핵심이다. 내년 2월 만료된다. 이번 회담엔 마셜 빌링슬리 미국 군축 담당 특사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참석한다.
회담에 앞서 랴브코프 차관은 전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상당한 이견을 보인다"면서도 미국 측의 태도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6월 빈에서 1차 차관급 회담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달 실무 그룹 차원의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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