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탄산 넣지 않아 위에 부담 적은 소화제

동아제약 '베나치오'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특히 여름 휴가 중엔 회나 바비큐 요리 등 소화가 쉽지 않은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또 교통체증, 수면부족, 더위로 인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동아제약의 ‘베나치오’는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이다.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이 제품은 2009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액체 형태로 파는 소화제 시장의 인기 제품 중 하나다.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이다. 베나치오는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나 탄산수는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산 분비를 유도하는 등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2008년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베나치오는 위배출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배출능은 위장 속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보내는 것으로 헛배 부름이나 체증과 같은 증상을 개선한다는 의미다. 또 쓸개로부터 소화액 분비를 증가시켜 밀가루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