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마스크株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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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중심 '재확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면서 마스크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브란스병원 간호사도 확진 판정
1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웰크론은 전날보다 570원(9.74%) 오른 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공은 5.31% 강세다. 이외에도 모나리자 케이엠 레몬도 4%대 상승하고 있다. 최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 늘었다. 지난 14일 103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발생 환자는 총 261명이다. 이날 세브란스 안과병원 소속 간호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세브란스병원의 안과병원 전체가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사태가 지난 3월 신천지 대구교회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교인 4000명 중 1000명이 소재불명이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 대부분은 가족에게 참석 사실을 알리지 않아, 가족간 전파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