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246명 추가…코스피, 2400선 붕괴

코스피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2,400선이 무너졌다.

18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0포인트(0.34%) 내린 2,399.19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07%) 하락한 2,405.84에 거래를 시작하며 이내 반등한 코스피는 10시12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소식에 이내 하락 반전하며 낙폭을 확대했다.실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5,761명(해외유입 2,662명)이라고 밝혔다.

외국인(1,479억원)과 기관(2,464억원)이 동반 매수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2차 확산 우려에 개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 우려에 언택트(비대면)주와 진단키트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대표적 비대면 관련주인 카카오가 4.97% 급등하고 있고, 네이버도 2.13% 오르고 있다.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 역시 7% 넘게 급등하고 있고, 바이오니아, 수젠텍, 랩지노믹스 등도 3%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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