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동산의 미래가 제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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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판 뉴딜이 가장 먼저 적용돼야 할 현장 중 하나가 학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그린 스마트 스쿨 모델로 손꼽히는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 방문해 스마트교육을 일일체험한 후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 교육을 준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학과 과학 수업에 참석해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가 그린 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보았다"며 "그린 스마트 스쿨은 명실상부 21세기 교실에서 21세기 방식으로 21세기 인재를 배출하는 공간이 돼야한다"고 강조 했다.
정부는 그린 스마트 스쿨을 한국판 뉴딜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노후 학교 건물 2835동 이상을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스마트 교실로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과 우수한 교원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결집해 교실과 학교, 학제의 벽을 뛰어넘는 새 시대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린 학교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의 장이 될수 있게 하는 동시에 디지털 이용에 있어 아무 격차 없이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을 학교에서 부터 실현하겠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의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차 함수 수업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얘기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수업을 진행한 안영석 교사는 함수가 '미래를 알려주는 도구'라며 미래에 알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주저하지 않고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의 부동산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점을 반증하는 대답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문 대통령은 이날 그린 스마트 스쿨 모델로 손꼽히는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 방문해 스마트교육을 일일체험한 후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면서 코로나 이후 교육을 준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학과 과학 수업에 참석해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교육 과정을 체험했다. 문 대통령은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가 그린 스마트 스쿨로 새롭게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 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보았다"며 "그린 스마트 스쿨은 명실상부 21세기 교실에서 21세기 방식으로 21세기 인재를 배출하는 공간이 돼야한다"고 강조 했다.
정부는 그린 스마트 스쿨을 한국판 뉴딜 10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노후 학교 건물 2835동 이상을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스마트 교실로 디지털 기반 융합 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과 우수한 교원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결집해 교실과 학교, 학제의 벽을 뛰어넘는 새 시대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린 학교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의 장이 될수 있게 하는 동시에 디지털 이용에 있어 아무 격차 없이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을 학교에서 부터 실현하겠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8조5000억원의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이라며 "그린 스마트 스쿨을 우리 교육의 방식과 사회적 역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과 국가의 대전환을 이끄는 토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2차 함수 수업에서는 부동산에 대한 얘기도 나와 관심을 끌었다. 수업을 진행한 안영석 교사는 함수가 '미래를 알려주는 도구'라며 미래에 알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주저하지 않고 "지금 제일 현안인 미래의 부동산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에 대한 고민이 깊다는 점을 반증하는 대답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