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하던 60대 관광객 폭염으로 쓰러져

폭염에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던 60대 관광객이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께 가족과 한라산 어승생악 코스를 등반하던 A(68)씨가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고 들것으로 하산, 제주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A씨가 한라산을 등반하다 폭염으로 탈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제주도 북부와 동부·서부에 폭염경보, 남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dragon.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