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낮 최고기온 38도 '찜통더위'

열대야 현상 예상
사진=뉴스1
수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 또는 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낮최고 기온이 38도에 이르는 곳도 있겠다.

19일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3.6도, 수원 23도, 춘천 23.6도, 강릉 27.8도, 청주 25.2도, 대전 25.5도, 전주 24.5도, 광주 23.6도, 제주 26.4도, 대구 25도, 부산 26.8도, 울산 23.8도, 창원 25.1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38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야간에는 서울·경기도·경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예상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대표적인 휴가지 주변도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도 강릉은 8일째 열대야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33∼34도, 동해안 34∼36도, 산지 31∼32도 등으로 전날보다 다소 높겠다. 현재 태백을 제외한 강원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태백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지방 또한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도 북부와 동부,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제주도 남부 및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부산·울산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울·경기남부·충북은 대기 정체 등으로 미세먼지가 축적돼 밤에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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