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 서울 구로에서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로 첫선

서울 첫 입성. 오피스텔 490실 규모

충청권 대표 중견 건설사 금성백조가 서울 구로구에서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금성백조의 첫 서울 진출작이다.

금성백조는 구로구 오류동 일대에 짓는 오피스텔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를 다음달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20층, 490실(전용면적 19~23㎡) 규모로 조성된다.

1981년 대전에서 창립한 금성백조는 국토부 시공능력평가 48위를 기록하고 있는 1군 건설사다. 부동산, 건축, 토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주택 브랜드인 ‘예미지’는 꼼꼼한 수납공간, 넉넉한 동간 거리, 층간 소음 예방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신경 쓰는 섬세한 설계와 품질 관리로 입주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오피스텔은 교통, 편의, 환경 등 입지적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이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앞의 오류나들목을 이용하면 남부순환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도 쉽다. 킴스클럽, 롯데마트, 구로성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고척돔구장도 가깝다. 단지 주변에 개봉근린공원, 개웅산공원 등 대형 공원이 많다.

탄탄한 배후수요 확보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동양미래대를 비롯해 유한대, 성공회대 등 대학들이 밀집해 있어 학생과 임직원의 주거 수요가 많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산·구로디지털단지), 고척공구상가, 구로중앙유통단지 등도 가깝다.

단지는 사물인터넷(IoT) 출입제어 시스템과 차량용 스피드게이트를 적용하는 등 보안에 신경을 썼다. 모든 가구에 스타일러가 포함된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제공된다. 금성백조 관계자는 “구로 예미지 어반코어는 금성백조가 서울에 처음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그간 쌓아온 능력을 바탕으로 꼼꼼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구로구 신도림동 435의 10 2층에 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