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비결' MC 된 김동완 "12년째 신랑수업 중"

24일부터 진행…"조미료 없이 맛 내는 비법 배울 것"
슈퍼주니어 이특의 뒤를 이어 제12대 EBS 1TV '최고의 요리비결' MC가 된 신화 김동완이 "열정이 불타오른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동완은 19일 온라인 인터뷰에서 "'최고의 요리비결'을 다녀간 황광희, 이특 씨가 팬들이 많아 부담이 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임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주된 콘텐츠가 요리라서 마침 '최고의 요리비결' 제안을 받아 매우 즐거웠다.

지금 딱 1주 차 촬영을 했는데 제대로 요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MC로 발탁된 이유에 대해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는 캐릭터라 믿고 섭외해주신 것 같다.

부담된다"고 웃었다.

이에 심지수 PD는 "김동완은 알려진 대로, 아니 알려진 것보다도 '열혈 열정남'이다. 녹화 때마다 요리를 철저하게 예습해오고 기획 회의에도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낸다"고 강조했다.
김동완은 즐겨 만드는 요리로 스테이크, 소고기볶음, 제육볶음, 불고기, 갈비찜 등을 들며 "최근에는 갈비찜과 소꼬리 스튜를 접목했더니 정말 맛있더라"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서른 살 때부터 늘 신랑 수업 중이다. 벌써 12년 차인데 준비만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어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면 매주 다른 일품요리를 만들어주고 싶다.

첫째 주는 장어구이, 둘째 주엔 전복 삼계탕, 셋째 주는 가물치찜"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완의 포부는 이렇다.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선생님들은 조미료를 안 쓰면서도 정말 맛있는 맛을 냅니다.

그 맛을 내는 비결을 많이 배우고 싶어요.

"
2000년 10월부터 방송한 '최고의 요리비결'은 그동안 김혜영, 황현정, 임호, 정애리, 정지영, 김지호, 명세빈, 박수홍, 윤형빈, 황광희, 이특 등이 진행을 맡았다. 김동완은 오는 24일부터 MC석에 앉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