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임상시험 '활발'…5달새 약 20배 증가

지난 5개월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2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

지난 5개월간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20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이달 15일 기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신규 등록된 임상시험은 총 1224건으로 3월11일 56건에서 21.9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758건으로 23.7배, 제약사 임상시험은 22건에서 441건으로 20배 증가했다.

전체 임상시험 중 치료제는 1164건, 백신은 60건이다. 치료제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은 737건, 제약사 임상은 403건, NIH 및 미국 연방정부 후원 임상은 24건이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계획은 19일 기준 총 20건이다. 이 가운데 18건이 치료제, 2건은 백신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