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19 8명 확진'돼 총253명으로 증가

경기 용인시는 전날 밤부터 19일 오전 10시까지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서울 송파구 예수공동체교회 및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각 1명 씩, 나머지 6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다.


수지구 죽전동 거주민인 40대 남성(용인-223번)은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지난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서울 예수공동체교회 기도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의 60대 남성(용인-228번)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 후 16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자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감염 6명은 처인구 거주 30대 여성 2명, 기흥구 거주 70대 남성 2명, 수지구의 30대와 50대 여성 등이다. 이 가운데 수지구 여성 2명은 가족관계다.

시는 확진자 8명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로 접촉자 진단검사와 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관내등록 230명, 관외등록 23명 등 총 253명이 됐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