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주담대 사전예약 "이벤트 당첨 1000명부터 대출”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아파트 담보대출 ‘아파트 담보 대출’ 상품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벤트에서 당첨된 1000명에게 대출을 우선적으로 내준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야심작’인 아파트 담보대출은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최저 연 1.64%의 금리와 이틀이라는 짧은 대출 승인 기간을 앞세웠다. 복잡한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없애 월 50만원 이상의 케이뱅크 계좌이체 실적만 있으면 누구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출 갈아타기 절차를 100% 모바일 앱으로 할 수 있는 전자상환위임장도 도입한다. 전자상환위임장을 이용하면 대출을 갈아탈 때 영업점과 관공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위임 서류 발급과 절차를 모두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서류 제출은 방문이나 팩스 제출 필요 없이 등기번호 입력과 사진 촬영만으로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27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추첨 통해 선정된 사람을 대상으로 27일 문자메시지나 모바일 앱 알림을 통해 대출 신청 방법과 사전 준비 서류를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사전 예약은 케이뱅크 앱의 ‘혜택존’에서 가능하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100% 비대면 담보대출 상품은 은행권 최초”라며 “고객 니즈에 맞도록 서비스를 정교화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