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집중호우 순직 소방관 유족에 6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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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구조 작업을 벌이다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순천소방서 고(故) 김국환 소방교와 충주소방서 고 송성한 소방사 유족에게 위로금 6000만원을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고 김국환 소방교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전남 구례군 늘푸른산장 앞 계곡에서 구조 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고 송성한 소방사는 이달 2일 현장으로 출동하던 도중 충주 산척면 영덕천 부근 도로가 내려앉으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두 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5년간 6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에쓰오일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안타깝게 순직한 두 분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청과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 지난 15년간 63명의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