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60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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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공공분양…80% 특별공급경기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되고 전체 물량의 80%가량이 특별공급으로 분양돼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화성시 남양뉴타운 B-11블록에 들어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투시도)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8개 동, 총 606가구(전용면적 65~84㎡) 규모로 조성된다.이 아파트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관하는 공공주택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이다. 공공주택사업자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회사에서 시공 후 분양하는 공동사업 방식이다. 보통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특별공급 물량을 많이 배치하는 사업 구조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양뉴타운은 도시개발사업지역으로 약 257만㎡에 인구 3만9000여 명을 수용한다. 제2외곽순환도로(2021년)와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 시청역(2022년 예정)이 개통을 앞두고 있고 신안산선도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대림산업만의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수요자 성향과 개성에 맞춰 평면 레이아웃을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할 계획이다.단지 안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화성 지역 처음으로 남녀 사우나 시설을 커뮤니티에 넣는다. 게스트하우스, 힐링텃밭, 그린카페 등도 설치된다. 또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센터와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이 갖춰진 에듀센터가 마련된다.
주택전시관은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232의 4에서 다음달 문을 연다. 사전 예약제 방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