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신규확진 닷새째 4천명대…대규모 확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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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여행객 증가로 추가 확산 우려도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일(현지시간) 연속 닷새째 4천명대를 유지했다. 현지 신규 확진자는 3주 이상 5천명대에 머물다 지난 11일 4천명대로 떨어진 후 이튿날 곧바로 5천명대로 복귀했으나 지난 16일부터 다시 4천명대로 내려왔다.
누적 확진자는 94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4천78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4만2천1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 뒤 감소세로 돌아서 6천명대와 5천명대에서 각각 20일 이상씩 오랫동안 머물다 이후 4~5천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5만5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10명이 늘어 모두 1만6천99명으로 증가했다.
동시에 하루 동안 6천90명의 완치자도 나오면서 누적 완치자는 75만5천513명으로 늘었다.
전체 진단검사 건수는 3천350만 건에 달했다. 큰 폭의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정부가 제한조치를 속속 해제해 나가면서 재확산 우려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제선 일부 항공편 운항 재개와 휴가철 여행객 증가가 재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일(현지시간) 연속 닷새째 4천명대를 유지했다. 현지 신규 확진자는 3주 이상 5천명대에 머물다 지난 11일 4천명대로 떨어진 후 이튿날 곧바로 5천명대로 복귀했으나 지난 16일부터 다시 4천명대로 내려왔다.
누적 확진자는 94만명을 넘어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3개 지역에서 4천78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4만2천1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5월 초순에는 한때 1만1천명을 넘으며 정점을 찍었다.
그 뒤 감소세로 돌아서 6천명대와 5천명대에서 각각 20일 이상씩 오랫동안 머물다 이후 4~5천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6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5만5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110명이 늘어 모두 1만6천99명으로 증가했다.
동시에 하루 동안 6천90명의 완치자도 나오면서 누적 완치자는 75만5천513명으로 늘었다.
전체 진단검사 건수는 3천350만 건에 달했다. 큰 폭의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 정부가 제한조치를 속속 해제해 나가면서 재확산 우려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제선 일부 항공편 운항 재개와 휴가철 여행객 증가가 재확산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