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고교 교사·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3명 확진

인천시는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와 서울 광화문 집회 참석자 등 인천 거주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남동구에 사는 A(24·여)씨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동구 거주자인 B(70·여)씨는 이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으며 재난 문자 안내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계양구 거주자인 C(58·여)씨는 오한 증상으로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해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A씨와 C씨의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또 A씨의 배우자와 자녀 등 2명, C씨의 자녀 1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20분 현재 인천시가 집계한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3명을 포함해 47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