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번질 때마다 '홈카페족'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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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해 커피 판매량 분석
코로나19 확산된 2월, 5월, 8월 판매량 급증
전월 대비 최대 42%까지 증가
캡슐커피, 파우치, 콜드브루 원액 순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시작된 2월에는 커피 판매량이 전월 대비 42% 상승했다. 이태원 클럽발 집단 감염 영향을 받은 5~6월에는 전월 대비 16% 늘었다. 광복절 집회를 비롯해 에어컨 바람으로 카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달에는 8월 15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커피 판매량이 56%까지 증가했다.
케이크, 아이스크림, 빵 등 디저트 관련 식품의 판매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케이크는 올 들어 월 평균 10%씩 판매량이 늘고 있다. 간단히 먹기 좋은 조각 케이크는 올 들어 월 평균 판매 증가율이 6% 수준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평균 15% 증가했다. 커피와 곁들여 먹기 좋은 빵 제품은 월 평균 14%씩, 아이스크림은 20%씩 매출이 늘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