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 혼자 산다' 녹화 불참, 이유는 "개인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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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나 혼자 산다' 녹화 불참웹툰 작가 기안84가 개인 사정으로 MBC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일부 네티즌, 최근 불거진 논란 의식 추측
관계자 "개인적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해"
지난 20일 MBC 예능연구소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진행된 MBC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사진 속에는 지난 주 방송된 곽도원 편 스튜디오 모습에 이어 이번 주 진행된 스튜디오 촬영 모습이 담겨있다.
MBC 측은 "도원의 제주 라이프 2탄. 나래의 고모는 처음이라. 이번 주도 무지개 회원님들과 함께 해요"라고 덧붙였다.
이때 곽도원 편에는 기안84의 모습이 있는 반면 다른 사진에는 박나래와 한혜진, 헨리, 화사, 손담비의 모습만이 담겼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기안84에게 불거진 '여혐 논란'으로 그가 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나 혼자 산다' 관계자는 21일 "기안84가 곽도원 편 녹화에는 참여했다. 스튜디오 녹화가 월요일에 진행되는데 이후 진행된 녹화에는 개인적인 일정이 있어 참여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하차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안84는 최근 웹툰 '복학왕' 304화 '광어인간' 2화에서 여자주인공이 40대 남자 상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뒤 정규직 취업에 성공하는 듯한 내용을 그려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기안84는 "더 많이 고민하고 원고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 불쾌감을 드려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원고 내 크고 작은 표현에 더욱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웹툰의 일부 내용을 수정 후 사과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