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양 인프라 투자에 철광석값 6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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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중국 등의 사회기반시설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6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상품가격 조사기관인 아르고스의 자료를 인용해 철광석이 지난 18일 DMT(dry metric ton. 건조상태의 톤 중량)당 130달러에 거래되면서 2014년 이후 가격이 최고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CNBC는 철광석이 3월에는 DMT당 80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중국 등이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줄이고 경기를 부양하고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역대 가장 많은 1억1천265만t의 철광석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월보다는 10.8% 증가하고 작년 동기보다는 24%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중국의 조강(가공하기 전의 철강 원자재) 생산량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주요 철광석 생산국가인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공급 우려가 제기된 점도 철광석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CNBC는 상품가격 조사기관인 아르고스의 자료를 인용해 철광석이 지난 18일 DMT(dry metric ton. 건조상태의 톤 중량)당 130달러에 거래되면서 2014년 이후 가격이 최고치를 보였다고 전했다. CNBC는 철광석이 3월에는 DMT당 80달러 선에서 거래됐으나 중국 등이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줄이고 경기를 부양하고자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역대 가장 많은 1억1천265만t의 철광석을 수입했는데, 이는 전월보다는 10.8% 증가하고 작년 동기보다는 24%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달 중국의 조강(가공하기 전의 철강 원자재) 생산량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여기에 주요 철광석 생산국가인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하면서 공급 우려가 제기된 점도 철광석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이라고 CNBC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