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 유력 건설사주 일가 등친 50대 여성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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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지역 재력가와 공동 설립한 회사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A(54)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8년 3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유력 건설사주 일가와 공동 설립한 부동산 개발 법인의 자금 45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A씨는 빼돌린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업으로 돈을 번 여성 사업가 A씨는 아파트 건설 사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를 모아 대규모 투자를 하는 투자·알선업자로 활동하며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지역 재력가에게 "몇시간만 돈을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며 수억 원을 빌리고서 갚지 않거나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등 15억여원 상당의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나머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자신이 경찰에 피소돼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되자 가족과 함께 잠적했다. 경찰은 4개월여간 추적 끝에 전북 부안군 한 해수욕장 텐트촌에 숨어있는 A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
A씨는 2018년 3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유력 건설사주 일가와 공동 설립한 부동산 개발 법인의 자금 45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A씨는 빼돌린 회사 자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채업으로 돈을 번 여성 사업가 A씨는 아파트 건설 사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를 모아 대규모 투자를 하는 투자·알선업자로 활동하며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 외에도 지역 재력가에게 "몇시간만 돈을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며 수억 원을 빌리고서 갚지 않거나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을 다른 곳에 사용하는 등 15억여원 상당의 사기·횡령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나머지 사건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자신이 경찰에 피소돼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되자 가족과 함께 잠적했다. 경찰은 4개월여간 추적 끝에 전북 부안군 한 해수욕장 텐트촌에 숨어있는 A씨를 붙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