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뮤지션이 만든 LG전자 캠페인 노래

지난 20일 LG전자의 유튜브 글로벌 채널에 뮤지션 H.E.R의 노래 한 곡이 올라왔다. LG전자가 진행하는 캠페인 ‘라이프 이즈 굿(Life’s Good)’을 주제로 작곡한 노래다. 영상에서 H.E.R은 직접 기타를 치며 “때로는 확신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삶은 좋아”라는 가사의 노래를 불렀다. 이 곡은 미완성된 채로 16마디만 올라왔다.

LG전자는 라이프 이즈 굿 캠페인의 하나로 ‘라이프 이즈 굿 뮤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1일 발표했다. MZ세대(1980~2004년 출생자) 중 젊고 재능있는 뮤지션을 발굴하기 위해서다.H.E.R의 노래를 완성해 9월 17일까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해시태그(#LifeisGoodMusic_LG)를 붙이면 응모할 수 있다. 악기로 연주하거나 직접 노래하면 된다. H.E.R이 참가자 중 3명을 선발해 함께 곡을 완성하게 된다. H.E.R은 지난해 그래미어워드 베스트R&B앨범상과 최우수R&B퍼포먼스상을 받은 1997년생 싱어송라이터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전무)은 “LG전자의 브랜드 철학을 젊은 세대와 나누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