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은 웁니다…코로나 재확산에 하반기 취업문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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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취준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하반기 취업문이 더 좁아져서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공부할 공간도 여의치 않은 데다, 생활비 걱정까지 더해졌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상장사 53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회사는 전체의 57.2%로, 작년 하반기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자 임시방편으로 면접을 취소한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바늘구멍'이 된 취업문은 쉽게 넓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취준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도 문을 닫게 됐다. 취준생들이 주로 이용하던 카페도 감염 우려가 높아 마땅히 공부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생활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고 벌이가 없는 기간이 길어지자 취업준비생들은 생활비 부담에 따른 압박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상장사 53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회사는 전체의 57.2%로, 작년 하반기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지자 임시방편으로 면접을 취소한 회사도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부터 이어진 경기 침체에 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그야말로 '바늘구멍'이 된 취업문은 쉽게 넓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취준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도 문을 닫게 됐다. 취준생들이 주로 이용하던 카페도 감염 우려가 높아 마땅히 공부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생활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줄고 벌이가 없는 기간이 길어지자 취업준비생들은 생활비 부담에 따른 압박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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