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폭우로 3명 사망한 날 집에 있던 부산시장 대행...경찰 출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명이 숨지는 등 부산에 큰 폭우피해가 났을 당시 비상 근무하지 않고 집에 있었던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이 22일 부산경찰청에 출두했다.

2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변성완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부산 지하차도 사고 수사 전담팀인 광역수사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비공개 출석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출석 전 취재진들에게 별도의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지난 23일 시청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관사로 퇴근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은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시간당 80㎜ 이상 폭우가 쏟아져 지하차도에 갇힌 3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28일 변성완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이후 경찰이 넘겨받아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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