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일부터 전대 온라인투표…막판 SNS 선거전 돌입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8·29 전당대회 레이스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은 24일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절차에 착수한다.이어 26∼27일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 28일 전당대회 의장 선출 및 강령 개정,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이어진다.

25일에는 KBS 당 대표 후보자 전국 방송 토론회, 27일 MBC '100분 토론'이 화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되는 전당대회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진 만큼 후보들은 SNS 선거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공개된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권 주자 선두인 이낙연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는 모양새다.

김부겸 후보의 경우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김 후보와 박주민 후보의 순위 다툼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나온다.김 후보 측은 2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2등을 걱정하진 않는다"며 "유의미한 득표율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인 1인당 2표제인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후보 8명 중 김종민 염태영 양향자 후보가 각각 친문(친문재인), 지방자치단체, 호남 표를 기반으로 앞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