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단속 무마 의혹…인천 50대 경찰 간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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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경찰 간부가 오락실 불법행위 단속을 무마하기 위해 담당 경찰관에게 청탁을 시도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단속 무마 청탁 의혹을 받는 A(50) 경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0일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 생활질서계 단속 담당 경찰관에게 오락실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단속 담당 경찰관은 A 경감으로부터 단속 무마 청탁을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며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논현서로부터 A 경감과 관련한 의혹을 보고 받은 뒤 수사과에 최근 수사 의뢰했다. 인천경찰청은 일단 논현서 소속이었던 A 경감을 인천 지역 다른 경찰서로 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경감이 받는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후 수사를 거쳐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지방경찰청은 단속 무마 청탁 의혹을 받는 A(50) 경감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0일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 생활질서계 단속 담당 경찰관에게 오락실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단속 담당 경찰관은 A 경감으로부터 단속 무마 청탁을 받았고 이를 거절했다며 상부에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논현서로부터 A 경감과 관련한 의혹을 보고 받은 뒤 수사과에 최근 수사 의뢰했다. 인천경찰청은 일단 논현서 소속이었던 A 경감을 인천 지역 다른 경찰서로 발령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경감이 받는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추후 수사를 거쳐 구체적 내용을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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