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광화문 집회 참가자 30명 명단 미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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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명단 제출 못한 인솔자 1명 경찰에 고발
청주시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명단을 모두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방역망에 구멍이 생기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솔자 3명 중 A씨는 전날 108명의 명단을, B씨는 11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그러나 C씨는 이날 낮 12시까지 166명 중 136명의 명단만 내놨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이들 3명에게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시는 참가자 전체 명단을 제출 못 한 C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C씨가 고의로 명단을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명단이 확보된 359명 중 117명은 이미 진단 검사했고, 나머지 242명에게는 조속히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명단이 있는데도 고의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전세버스 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인솔자 3명인 390명(버스 10대)을 데리고 광화문 집회에 간 것으로 추정한다.
/연합뉴스
청주시가 지난 15일 전세버스를 이용해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명단을 모두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방역망에 구멍이 생기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인솔자 3명 중 A씨는 전날 108명의 명단을, B씨는 115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그러나 C씨는 이날 낮 12시까지 166명 중 136명의 명단만 내놨다. 이보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이들 3명에게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었다.
시는 참가자 전체 명단을 제출 못 한 C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C씨가 고의로 명단을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명단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명단이 있는데도 고의로 제출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전세버스 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인솔자 3명인 390명(버스 10대)을 데리고 광화문 집회에 간 것으로 추정한다.
/연합뉴스